나의 행동에 책임지기. 모두 제자리~ 모두 제자리~ 유치원아이들이 많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아이들이 자기가 놀던 놀잇감을 제자리에 챙기면서 부르는 노래지요. 이 노래가 너무나도 절실한 요즘입니다. 얼마 전에 S 커피숍을 방문했습니다. 점원이 휴지통을 정리하고 카운터로 간지 30분도 채 되지 않았을 겁니다. 손님들이 정리하지 않고 놓고만 간 수많은 종이컵과 머그잔이 즐비했습니다. 제가 정리할까 하다가 너무 많아서 그만두고 제 것만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같은 S커피숍에서 일입니다. 그날은 커피숍을 나서기 전에 제가 먹은 것과 함께 휴지통 주위의 어수선한 머그잔과 쟁반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원이 아닌 손님이 정리하는 것을 보자 다음 분도 제가 정리한 물건들 방향에 맞춰서 정리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집에서..
어느 유배자의 자유 바쁜 일상가운데 "Stop!" 외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다 내려놓고 머리를 비우고 싶은 날 어디론가 가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을 때는 홀로 놉니다. 제가 임금이 되어 충신 '저'를 유배지로 보내는 겁니다. 나를 유배시키기는 의외로 쉽습니다. 1단계 핸드폰을 끕니다. 2단계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의 잡일에 안녕을 고합니다. 3단계 독립된 공간, 시간에 아무에게도 나의 위치를 알리지 않으며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합니다. 일이라면 음악듣기, 운동, 공부, 독서, 명상 등 혼자 해도 진행이 가능한 것이면 됩니다.유배를 위해 지켜야 할 단계 중 어려운 것은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1단계가 어려운 사람들은 카카오톡이나 전화 등 누군가에게 연락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폰을 끄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에게 어떤 장인정신이 있는가?카페 사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장인정신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서촌 산자락 오르는 길에 위치한카페를 찾아갔습니다.예전에 서촌산책길에 나섰다가 음악소리에 이끌리듯 들어갔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지만 여건상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 나왔거든요. 서촌을 가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생각난 곳은 그 카페였습니다.음악에 취해서 그곳에 있는 책을 골라 읽고 싶었습니다. 위치도 제대로 기억 못 하고 카페이름도 몰랐습니다.그래도 꼭 가고 싶었습니다. 못 찾으면 서촌 구경하기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골목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을 헤맸을까요?길치인 제가 겨우겨우 기억을 더듬어서드디어~! 찾아냈습니다. 북하우스 베율.반가운 마음으로 들어서자 친절한 목소리가 인사를 건넸습니..
초록신호등이 숫자5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신호등을 보며 뛰어가세요? 아니면 다음 신호등을 기다리시나요? 지하철이 선로에 들어오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하세요?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달리지요. 신호등은 위험해서 안전시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뛰어가지 않지만 지하철이 들어오면 저도 반사적으로 뛰어갑니다. 수십 명의 사람들 속에서 지하철을 향해 뛰어 가며 문득 생각했습니다.무엇이 우리를 뛰게 하는 걸까요? 외국에서의 일입니다.예약해둔 렌트카가 무려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겁니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했는데 여행을 늦게 시작하게 되어 항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은 뭘 그런 일 갖고 그러냐는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겁니다. 잘못하고서 당당할 수 있다니…….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들 사회에서는 늦게라도 도착한 렌트카..
* 2015년 새로운 결말,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된 ‘갈매기의 꿈’에 대한 스포가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10대의 저에게 리차드 바크는 우상이었습니다.조나단처럼 자유롭게 비행하고 싶었습니다. 남들이 안가는 길이라 해도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면 숭고하게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하루먹이를 위해 살기보다 고귀하게 원하는 것을 하며 살고 싶었습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라는 말에 눈이 부셨습니다.그 글귀를 되새길 때마다 가슴이 뛰었습니다.저의 10대 이후를 책임져준 문구였지요. 이 소중한 ‘갈매기의 꿈’을 다시 읽었습니다.원작은 3장인데 최근에 미발표된 원고를 찾아냈더라고요. 마지막 4번째 장을 포함하여 총 4부로 제작된 책을 읽었습니다. 30년이 지나 만난 조나단은 낯설었습니다.글에 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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